제1 제국 시절 멕시코의 판도

 
Map of The First Mexican Empire At Its Greatest Extent 1821-23 
 
간단히 말해서 제1 멕시코 제국 시대, 그러니깐 서기 1821년 이래 1823년까지 멕시코 제국이 지배한 땅이 저렇다. 

저 멕시코 제국이 지금의 멕시코 직접 뿌리다. 

그런 멕시코가 북쪽으로 땅이란 땅은 죄다 미국에 뺐기고 말았으니 환장할 노릇 아니겠는가? 

북쪽만이 아니라 남쪽으로도 한때 지금의 파나마까지 수중에 두었지만 이쪽도 다 뺐겨서 남은 것이 없다. 

저 멕시코 제국시대 땅 덩어리로만 중남미는 다 먹었으니 덩치로만 보면 미국만 했다. 

멕시코 제국Mexican Empire(Imperio Mexicano)은 입헌군주제 국가constitutional monarchy이자 멕시코 최초의 독립 정부였다.

또한 스페인 제국의 부왕령viceroyalty 중 유일하게 독립 후 군주제를 수립한 국가이기도 했다.

이 제국은 존속 기간이 아주 짧아 1821년부터 1823년까지 존속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몇 안 되는 근대 독립 군주제 국가 중 하나였다.

후기 막시밀리안Maximilian 황제 치하의 제2 멕시코 제국Second Mexican Empire(1864년~1867년)과 구별하기 위해 이 시기를 흔히 제1 멕시코 제국이라고 부른다.

이 제국은 전직 스페인 왕립 군 장교였던 아구스틴 데 이투르비데Agustín de Iturbide가 이끌었고, 그는 아구스틴 1세라는 이름으로 통치했다.

군주제 수립은 독립 멕시코 초기 목표였으며, 이는 이투르비데가 초안한 정치 문서인 이괄라 계획Plan of Iguala에 명시되어 있었다.

이 계획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싸우는 세력을 통합했다.

1821년 9월, 마지막 스페인 총독이 코르도바 조약Treaty of Córdoba 에 서명하면서 멕시코 군주제 계획이 진전되었다.

이투르비데 인기는 1822년 5월 18일, 유럽 왕족이 왕위를 계승할 의향이 없는 상황에서 황제가 되어야 한다는 대중 시위가 일어나면서 최고조에 달했다. 멕시코 의회는 이 제안을 승인했고, 이투르비데는 1822년 7월에 즉위했다.

제국의 짧은 존속은 정통성 분쟁, 의회와 황제 사이 갈등, 그리고 파산한 국고 등 여러 난관으로 점철되었다.

1822년 10월, 이투르비데는 의회를 해산하고 자신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국가 제도 훈타(National Institutional Junta)로 대체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무렵, 멕시코군의 지지가 약해지기 시작했고, 의회와 그 민주적 권력을 회복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다.

반란을 진압할 수 없던 이투르비데는 1823년 3월 의회를 재소집하고 퇴위를 선언했다.

이후 권력은 1823년에서 1824년까지 이어진 공화주의 임시 정부로 이양되었고, 이 임시 정부는 군주제를 폐지하고 멕시코 제1공화국First Mexican Republic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