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재가 보존한 로마 목제 가구
Roman carbonised wooden furniture from Herculaneum, which was buried by the eruption of Mt. Vesuvius in 79 CE. Among them a cradle discovered with the remains of a small baby wrapped in blankets still inside it, a stool, a table and a little night stand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에 묻힌 고대 로마도시 헤르쿨라네움Herculaneum에서 발견된 로마 시대 목제 가구들이다.
개중에는 담요에 싸인 어린 아기 유해가 그대로 남은 요람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며
기타 의자, 탁자, 그리고 작은 침대 옆 탁자가 발견되었다.
같은 고고학 유적인데 우리랑은 처지가 왕청나게 달라서, 또 아무래도 당시 사회 전반하는 발전 수준 또한 우리랑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쪽은 이미 최첨단을 구가했으니
저런 고급 가구 구비 양상을 보면 21세기 대한민국 강남 부자들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역사는 냉혹히 상대화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단순히 우리가 쳐지고 저쪽이 앞섰다는 관점이 아니라 시공간을 양대 축으로 삼아
그 틀에서 넓게 조망해야 한다.
그런 시각이 없으면 오로지 우리것이 최고라는 찬양만이 남을 뿐이며, 밑도끝도 없는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도 되지 않는 언설이 판치게 된다.
아는 만큼 보여?
누가 아는 것인가? 지가 아는 것이다.
지를 따르라는 말에 다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