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치, 5천년 과거로 향하는 타임캡슐

 
Ötzi the Iceman, naturally mummified for over 5,000 years. Resting at the border of Austria and Italy, this Copper Age traveler offers a time capsule into prehistoric life. 

1991년 외츠탈 알프스Ötztal Alps 얼어붙은 땅을 트레킹하다가 시간 속에 갇힌 인물, 바로 얼음인간 외치Ötzi the Iceman를 우연히 발견했다고 상상해 보면 어떨까?

쫄깃? 섬뜩하지 않겠는가?

5,000년 넘게 자연 미라로 남아 있었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국경에 안치된 이 청동기 시대 여행자는 선사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선사한다.

자연 냉동고처럼 얼음 속에 보존된 그의 시신은 놀라울 정도로 온전했고 옷과 도구, 심지어 마지막 식사 흔적까지 그대로 남아 있었다.

풀로 엮은 망토를 두르고, 발에는 식물성 섬유로 만든 신발을 신고, 구리 도끼와 화살로 무장한 그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그의 소지품은 당시의 장인 정신과 생존 기술을 보여준다.

연구원들은 그의 유해를 조사하여 고기와 곡물을 먹었다는 증거뿐만 아니라, 치유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문신과 풍부한 유전적 정보를 발견했다.

오늘날로 돌아와 보면, 23andMe나 MyHeritage 같은 회사에서 DNA 검사를 받은 사람들은 이 고대 영혼과의 잠재적 연결 고리를 찾아내고 있으며, 역사가 단순히 책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핏속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외치는 단순한 유해가 아니다.

그는 말없는 이야기꾼으로, 초기 인류가 어떻게 살고, 이동하고, 세상에 적응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속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