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에 팔렸다는 뉴턴의 이빨

 
1816년,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경 이빨 하나가 3,633달러에 낙찰되었는데, 이는 그 역사적, 개인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상당한 금액이다.

그리고 그 이빨은 우아한 반지로 재탄생하여 약 6만 2천 달러 가치를 지닌다는 말도 들린다.

저 이빨이 진짜인가 가짜인가는 나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뉴턴을 호명하는 양태 아니겠는가?

왜 뉴턴인가? 뉴턴이 누구이기에 저 이빨 하나가 저만한 가치가 나간단 말인가? 

살필수록 이런 일이 의아하지 아니한가? 

그렇다고 저 이빨이 각중에 말을 하는 것도 아니요 내 말을 들어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하긴 불교의 사리신앙이라는 것도 저 맥락과는 결은 약간 다르나, 그렇다고 크게 다를 수는 없다. 

주로 대승 계열 경전들 증언이기는 하지만, 부처님 열반하시고서 다비식하고 남은 것들은 재까지 박박 긁어갔다니 말이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할 뿐이다.

그에 견주어 뉴턴은 아예 호기심 천국이니 그렇다고 저걸 차고 다닌다 해서 그 아이가 각중에 과학 영재가 되겠는가?

그렇다고 믿을 수도 있겠고 암튼 묘한 세상이다.